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가 학생들에게 등교 전 '학생 건강 상태 자가 진단 앱'을 활용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라고 했지만, 2학기 개학 첫날 일부 학교에서 이 앱을 활용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전국 상당수 초·중·고등학교가 2학기를 시작한 오늘 오전 스마트폰 자가진단 앱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학생들의 불만이 잇따랐습니다.
발생한 오류는 자가진단 앱 첫 화면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하기 위해 화면을 터치해도 키보드가 뜨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학교는 오전 9시쯤 학부모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서버 폭주로 앱에 들어가지지 않으니 2~3시간 후 재접속해달라"고 안내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2일 1학기 개학 첫날에도 일부 학교에서 자가진단 앱이 작동하지 않는 사태가 벌어져 학생과 학부모 등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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