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경기도에 있는 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40대 남성 고객이 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이다 갑자기 입고 있던 옷을 벗어던집니다.
행동은 점점 더 격해졌습니다.
직원을 머리로 들이받으려 위협하기도 하고, 유리문에 자신의 몸을 부딪치며 소리를 치기도 합니다.
직원들에게 "다 죽이겠다"며 협박했고, 평소에도 센터에 올 때마다 욕설을 하며 난동을 피웠다고 합니다.
그러던 지난 10일.
이번엔 수리기사 한 명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렀습니다.
수리기사는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목과 머리 등 여러곳에 봉합 수술을 받았습니다.
출동한 경찰마저 흉기로 위협하다 결국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해 이틀 전 검찰에 넘겼습니다.
피해 직원은 전에 자신이 이 남성의 난동을 제지했던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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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상빈
[영상M]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직원에게 흉기…"전에도 종종 난동"
[영상M]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직원에게 흉기…"전에도 종종 난동"
입력 2021-08-20 15:16 |
수정 2021-08-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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