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대규모 환불 사태를 일으킨 '머지포인트' 대표 등 3명을 입건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남구준 경찰청 국수본부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머지포인트 사태 피해자와 피해 금액이 많은 점을 고려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배당해 수사 중"이라면서 "현재까지 머지포인트 운영사인 머지플러스 대표 등 3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말했습니다.
'무제한 20% 할인'을 표방하며 회원 수를 100만명까지 끌어모은 머지플러스는, 지난 11일 밤 금융당국이 전자금융업 등록을 요청해왔다는 이유로, 갑자기로 현금처럼 쓸 수 있었던 '머지포인트' 판매를 중단하고 사용처를 축소한다고 기습 발표했습니다.
이후 기존 고객들이 서울 영등포의 머지플러스 본사로 몰려드는 등 이용자들의 환불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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