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노동자들 "더위에 혹독한 노동…정부가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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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노동조합은 오늘(23일) "쿠팡 노동자들이 더위와 추위, 쉴 틈 없는 혹독한 노동에 고통받고 있다"며 정부에 쿠팡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오늘(23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월 경기도 이천 쿠팡의 덕평물류센터 화재 사고 이후 김부겸 국무총리가 특별근로감독을 약속했지만, 아직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당국의 관리감독을 요구했습니다.

또, 이들은 "환기가 되지 않는 건물에서 쿠팡 노동자들이 더위와 추위, 쉴 틈 없는 혹독한 노동에 고통받고 있는데도 쿠팡은 냉방장치를 가동한다고 거짓 주장을 한다"며 정부가 나서서 강제성 있는 폭염과 혹한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