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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박진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카카오모빌리티, 기사들에게 횡포"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카카오모빌리티, 기사들에게 횡포"
입력 2021-08-25 11:40 | 수정 2021-08-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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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카카오모빌리티, 기사들에게 횡포"

    자료 제공: 연합뉴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은 오늘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모빌리티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택시·대리 운전노동자들에게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카카오는 과거 택시·대리운전 시장에 진입하면서 노동자들에게 상생과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며, "시장을 장악하자마자 이런 약속은 어기고, 고율의 수수료와 프로그램비를 징수하면서 기사들로부터 돈을 갈취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카카오모빌리티는 수조원대 가치 평가를 받는 기업으로 성장했고 김범수 의장은 손꼽히는 자산가가 됐지만, 회사를 키워온 노동자들의 생계는 벼랑 끝에 내몰려 있다면서 앞으로 노조는 카카오에 맞서 생존권을 지켜나가기 위한 전면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노조 측은 예고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부터 대리운전 기사들을 대상으로 월 2만2천원을 내고 서비스에 가입하면 일정 호출을 보장해주는 '프로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3월, 택시에도 월정액을 내면 배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해 수수료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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