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손하늘

"왜 집중 안 해" 안전화 신고 무릎 걷어차…고등학교 교사 벌금형

"왜 집중 안 해" 안전화 신고 무릎 걷어차…고등학교 교사 벌금형
입력 2021-08-27 11:24 | 수정 2021-08-27 11:24
재생목록
    "왜 집중 안 해" 안전화 신고 무릎 걷어차…고등학교 교사 벌금형

    [사진 제공: 연합뉴스]

    수업 시간에 집중을 하지 않는다며 안전화를 신은 발로 제자의 무릎을 걷어찬 40대 고등학교 교사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아동학대범죄 처벌 특례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인천 지역 고등학교 교사 45살 A씨에게 벌금 5백만 원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입은 상해의 정도가 가볍지 않은데다, 피고인이 사건을 축소하려 하는 등 범행 이후 정황이 좋지 않다"면서도 "A 교사가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피해 학생도 선처해 달라고 탄원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A 교사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근무하는 고등학교 실습실에서 17살 남학생이 집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릎을 걷어차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