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도왔던 아프가니스탄인과 가족들을 태운 버스 일부가 오늘 오후 12시쯤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24분 한국군 수송기 편으로 귀국해 김포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낸 이들은 오늘 오전 9시 20분쯤 13대의 전세버스에 30명씩 나눠타고 진천으로 이동했습니다.
어제 인천국제공항에서 실시한 코로나19 PCR 검사에서 360명이 음성 판정받았고, 17명은 판정이 보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으로 인재개발원에서 6∼8주간 머물 이들은 먼저 2주 격리 뒤 정착 교육을 받을 예정이며, 이후엔 다른 시설로 옮겨질 전망입니다.
한편 어제 입국한 아프가니스탄인 협력자와 가족 수는 당초 알려진 378명이 아닌 377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외교부는 공군 수송기에 탑승한 아프간인 수를 378명으로 발표했으나, 최종적으로 국내에 들어와 입국심사를 받은 아프간인 수는 1명 적은 377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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