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공소심의위 개최…'조희연 기소' 여부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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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특별채용 의혹 사건을 재판에 넘길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공소심의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공수처는 오늘 오전 조 교육감 사건의 기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11명의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공소심의위를 열었습니다.

공수처는 "오늘 위원회의 논의가 끝나는 즉시 위원회가 의결한 범위에서 심의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심의위의 자문 결과를 공수처가 따라야 할 의무는 없지만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이 취합되는 만큼 결론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 교육감은 지난 2018년 전교조 출신 등 해직교사 5명을 특별채용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지난 4월 입건돼 공수처의 첫 수사 대상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