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연합뉴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피의자 집을 수색하지 않고 돌아갔다는 비판에 "그 부분이 가장 마음이 안타깝다"며 "경찰관이 당일 3번, 다음날 2번 갔지만 집 안에 들어가지 못한 데에는 법적·제도적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 경찰관들의 적극적인 경찰권 행사가 아쉬움으로 남았다"며 경찰청과 협조해 제도적 검토를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강 씨는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렌터카를 타고 서울역에 내린 뒤 잠적했는데, 경찰은 CCTV를 통해 휴대전화를 버스에 두고 내린 강 씨가 김포공항까지 지하철로 이동했단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강 씨의 범행 동기와 관련해 "금전적 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의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현재까지 성범죄와 관련한 동기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강 씨의 신상공개 필요성에 대해서도 검토하는 한편, 오늘 중으로 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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