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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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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연쇄살인범 집 수색 못한 점 안타까워…신상공개도 검토"

경찰 "연쇄살인범 집 수색 못한 점 안타까워…신상공개도 검토"
입력 2021-08-30 12:51 | 수정 2021-08-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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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연쇄살인범 집 수색 못한 점 안타까워…신상공개도 검토"

    자료 제공: 연합뉴스

    전자발찌를 끊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뒤 자수한 강 모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 집을 적극 수색하지 못한 데에 대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피의자 집을 수색하지 않고 돌아갔다는 비판에 "그 부분이 가장 마음이 안타깝다"며 "경찰관이 당일 3번, 다음날 2번 갔지만 집 안에 들어가지 못한 데에는 법적·제도적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 경찰관들의 적극적인 경찰권 행사가 아쉬움으로 남았다"며 경찰청과 협조해 제도적 검토를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강 씨는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렌터카를 타고 서울역에 내린 뒤 잠적했는데, 경찰은 CCTV를 통해 휴대전화를 버스에 두고 내린 강 씨가 김포공항까지 지하철로 이동했단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강 씨의 범행 동기와 관련해 "금전적 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의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현재까지 성범죄와 관련한 동기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강 씨의 신상공개 필요성에 대해서도 검토하는 한편, 오늘 중으로 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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