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다음 달 2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는 오늘 오후 3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노조 측과 협의를 이어갑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최대한 성실하게 협의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는 중"이라며 "계속 대화를 하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손 대변인은 협상 전망에 대해서는 "대화를 해 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고만 언급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정부가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의료인력 확대 등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예정대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보건의료노조는 감염병전문병원 설립과 코로나19 치료병원 인력기준 마련, 생명안전수당 제도화, 전국 70개 중진료권마다 1개씩 공공의료 확충 등 8가지 사항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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