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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분당 김밥집 집단식중독 피해자들 4억대 집단소송

경기도 분당 김밥집 집단식중독 피해자들 4억대 집단소송
입력 2021-08-30 15:07 | 수정 2021-08-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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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분당 김밥집 집단식중독 피해자들 4억대 집단소송
    지난달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김밥집에서 발생한 집단식중독 사고의 피해자들이 해당 김밥전문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법무법인 정진의 박영생 변호사는 식중독 사고 피해자 135명을 대리해 모 김밥전문점 본사와 지점 2곳을 상대로 상대로 1인당 300만원씩 총 4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수원지법에 냈다고 밝혔습니다.

    박 변호사는 "피해자들이 비슷한 시기에 두 지점에서 김밥을 사 먹고 식중독 증상을 보인 점, 조사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점을 고려하면 사고의 인과관계가 인정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성남시 분당구 소재 한 김밥전문점 지점 2곳에서 김밥을 사 먹은 276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고, 40여 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보건당국 조사 결과 식중독 환자들의 가검물과 두 곳 지점에서 채취한 검체 상당수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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