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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김건휘

'대리수술 혐의' 인천 21세기병원 병원장 등 영장실질심사…'묵묵부답'

'대리수술 혐의' 인천 21세기병원 병원장 등 영장실질심사…'묵묵부답'
입력 2021-08-31 15:08 | 수정 2021-08-3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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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리수술 혐의' 인천 21세기병원 병원장 등 영장실질심사…'묵묵부답'
    대리 수술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인천 21세기병원의 공동 병원장 3명과 행정직원 3명 등 6명이 구속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오늘 오후 인천지방법원에 출석한 21세기병원 대표원장 A씨는 "CCTV에 대리수술 정황이 포착된 걸로 알려졌는데 사실이냐", "이전에도 대리수술을 한 의혹이 있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병원 행정직원 B씨 역시 "잘못된 것을 알면서 대리수술 지시를 왜 따랐느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앞서 MBC는 의사 면허가 없는 병원 행정직원들이 절개와 봉합 등 불법 의료행위를 하는 10시간 분량의 동영상을 입수해 보도했습니다.

    이후 수사에 착수한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인천 21세기병원의 공동 병원장 A 씨 등 관계자 15명을 입건했습니다.

    또, 이들 중 대리수술을 지시한 혐의로 공동 병원장 3명과 대리 수술을 직접 진행한 혐의로 행정직원 3명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천 21세기병원 측은 대리 수술 등 불법 의료행위를 하지 않았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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