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탐방로 통제‥위기경보 '주의' 상향 이번에는 호우로 인한 피해 소식 확인해보겠습니다.
통합뉴스룸 연결하겠습니다. 김민찬 기자!
낮부터 비가 계속되면서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은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 리포트 ▶
네. 아직 공식 집계된 비 피해 소식은 없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조금 전인 밤 11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폭우와 강풍으로 접수된 비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 관계자는 "비가 오후부터 집중되긴 했지만, 우려했던 것 만큼 비상 상황이 크게 확대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도로나 항공도 모두 정상 소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통제되는 곳도 있는데요. 서울 청계천 산책로 출입이 막혔고, 국립공원 2곳, 100개 탐방로도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산림청도 돌풍과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보되고 있다며 경기와 대전, 강원, 충청 등 7개 시도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
향했습니다.
특히, 태풍 '오마이스'가 지나간 지 일주일 만에 다시 많은 비가 내리는 만큼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아 붕괴나 침수 피해를 대비해야 하는데요.
집 주변 옹벽이나 축대 등이 제대로 관리가 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중대본은 시설이 노후해 토사붕괴 위험이 있거나 절개지에서 흙이 흘러내린다면 신속하게 행정관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호우는 자정부터 새벽 4시 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습니다.
사회
김민찬
산책로·탐방로 통제…위기경보 '주의' 상향
산책로·탐방로 통제…위기경보 '주의' 상향
입력 2021-08-31 23:37 |
수정 2021-08-31 23:49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