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혈액 보유량이 지속해서 줄자 정부가 헌혈 동참 요청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일 혈액 보유량이 5일분 미만으로 지속되고 있다"며 "공공부문 및 각계 각층의 국민이 헌혈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혈액 보유량은 3.4일분으로 적정 수준인 5일분보다 적은 혈액수급 위기단계 '관심' 단계입니다.
올해 1∼8월 헌혈량은 약 171만건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의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만건, 6.9% 감소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웃을 살리는 따뜻한 실천인 헌혈에 동참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헌혈에 관심을 두고 헌혈 생명 나눔에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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