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상장기업에 종사하는 남성이 여성보다 1.6배 많은 임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기업 2천149개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공개된 369개 공공기관의 성별임금 관련 정보를 전수 조사·분석한 결과를 오늘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상장법인 전체의 남성 1인당 평균임금은 7천980만원, 여성 1인당 평균임금은 5천110만원으로 남성 임금은 여성 임금의 1.6배에 달했습니다.
남성 평균임금에 대한 여성 평균임금을 비율로 환산한 성병임금격차는 35.9%로 OECD 국가 기업들의 평균 임금격차인 12.8%의 2.8배에 달했습니다.
상장 기업에 대한 성별 임금격차가 조사된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한편 지난해 공공기관 전체의 남성 1인당 평균임금은 7천760만원, 여성 1인당 평균임금은 5천610만원으로 남성임금이 여성임금의 1.4배로 나타났으며, 성별 임금격차는 27.8%로 전년과 비슷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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