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대학교 여학생 기숙사 담장 안으로 무단침입한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어제 새벽 2시쯤 성북구의 한 대학교 여학생 기숙사 펜스를 넘어들어간 성북구청 소속 20대 공무원 남성을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학교 경비원이 A 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경찰 출동 당시 A 씨는 혼자 기숙사 건물 뒤편 풀숲이 있는 담장 앞에 앉아 있었고, 기숙사 건물 안에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체포 당시 만취해 조사할 수 없는 상태여서 우선 석방했다"며 "A 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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