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천 436명으로 어제 같은 시간보다 91명 늘었습니다.
수도권이 991명으로 69%, 비수도권은 445명으로 31%를 차지했으며, 전국 17개 시도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천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이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하루 확진자는 7월 7일부터 오늘까지 62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일상 속 소모임과 접촉을 통한 감염이 곳곳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서울 은평구의 한 교회와 관련해선 지난달 30일 이후 교인, 지인, 가족 등 총 21명이 확진됐고, 인천 남동구 의료기관에서는 11명, 경기 화성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와 관련해선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 중입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경주시에 있는 한 대학교를 중심으로 10명이 확진됐고, 전남 순천시의 음식점에서도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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