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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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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살인' 강윤성, "금전 문제때문에 범행 사전 계획"

'전자발찌 살인' 강윤성, "금전 문제때문에 범행 사전 계획"
입력 2021-09-07 12:00 | 수정 2021-09-0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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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발찌 살인' 강윤성, "금전 문제때문에 범행 사전 계획"
    경찰이 전자발찌를 훼손한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56살 강윤성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강도 살인 등 혐의로 구속된 강 씨에 대해 CCTV영상과 통화내역,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분석해 오늘 혐의 6개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전과 14범인 강 씨는 지난달 26일 저녁 6시 반쯤, 서울 송파구 거여동 자신의 집에서 40대 여성을 식칼로 억압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신용카드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튿날 오후 5시 반쯤에는 몽촌토성역 5번 출구 인근에서 절단기를 이용해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두 번째 피해자인 50대 여성을 만나 29일 새벽 3시 반쯤 잠실한강공원 주차장에서 피해자 차량에서 해당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 씨는 "채무 등 금전 문제를 해결하려는 목적으로 차량을 렌트하고, 식칼과 절단기를 구입하는 등 범행을 미리 계획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첫 번째 피해자는 돈을 빌리려고 했다가 거절 당하자 살해했고, 두 번째 피해자는 자신이 빌려준 돈을 갚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해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추가로 연락해 살해하려고 한 제3의 여성에 대해서도 금전 문제를 이유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들 3명 외에 추가 범행 정황과 피해 여성들을 성폭행 했는지는 확인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프로파일러 4명을 투입해 강 씨의 심리 분석에 나선 경찰은 송치 이후에도 또 다른 범행은 없었는지 계속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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