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200만명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한국 성인의 기초 문해 능력 수준을 조사한 제3차 성인문해능력조사 결과를 오늘(7일) 발표했습니다.
이 조사에서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가 어려운 성인은 전체의 4.5%인 약 200만여명으로 추산됐습니다.
직전 2017년 7.2% 보다 2.7%포인트 감소한 수치입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문해 능력은 연령이 높을수록, 월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학력이 낮을수록, 농산어촌에 거주할수록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력별, 월 가구소득별로 문해 능력 격차가 가장 컸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한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만여명을 대상으로 가구 방문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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