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손준성 검사와 국민의힘 김웅 의원 등의 압수물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공수처 수사 관계자 일부는 오늘 오후 사무실로 출근해 어제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 압수물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이틀 전 사건 제보자 조성은 씨를 조사하고 제출받은 증거 자료 등도 함께 살펴보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어제 손준성 검사와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사무실과 거주지 등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다만 김 의원의 의원회관 사무실에서는 국민의힘 측의 제지에 막혀 밤 9시쯤 압수수색이 중단됐고, 공수처는 이에 따라 이르면 내일쯤 압수 영장을 재집행 할 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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