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철거현장 붕괴사고에서 재개발사업 비리에 연루돼 입건된 문흥식 전 5.18구속부상자회 회장이 석달 여 간의 해외도피를 마치고 자진 귀국했습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철거업체 선정 과정에 개입해 돈을 받은 혐의로 문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문 씨를 오늘 자정쯤 광주 서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한 뒤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문 씨에게 돈을 건넨 업체 중 일부는 붕괴사고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문 씨와 함께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 모씨는 지난 7월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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