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자본감시센터 "이재용 부회장 28조원 탈세" 경찰 수사 착수

[사진 제공: 연합뉴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28조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고발장을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재용 부회장을 조세포탈 등 혐의로 고발한 투기자본감시센터 관계자를 오늘 오전 불러, 고발인 자격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지난 7월, "이재용 부회장 가족이 이건희 회장의 유산을 포괄 상속받고도 차명재산 과징금과 양도세 등 28조 6천억 원을 내지 않았다"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장을 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를 마친 뒤 앞으로 일정을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