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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정영훈

보건연구원 "임신중기 초미세먼지 노출, 아이 성장저하 위험 높일수도"

보건연구원 "임신중기 초미세먼지 노출, 아이 성장저하 위험 높일수도"
입력 2021-09-13 11:37 | 수정 2021-09-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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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연구원 "임신중기 초미세먼지 노출, 아이 성장저하 위험 높일수도"

    연합뉴스TV 제공

    임신 중기 초미세먼지 노출이 아이 성장에 생후 5년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홍수종 울산대의대 교수 연구진이 5세 아동 4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아 호흡기·알레르기질환 장기추적 코호트' 연구 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아동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임신 시기 거주지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데이터를 확보하고, 아동이 1살 때와 3살, 5살 때의 신장과 체중 등 성장 지표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임신부가 임신 중기에 초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출생아 체중 저하 위험도를 1.28배 높였으며,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수록 여아 자녀의 신장과 체중 지표가 5년전 비교적 낮게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유전자가 초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아 이같은 현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임신 중기에는 초미세먼지 고농도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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