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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김건휘

'무면허' 트럭 운전기사, 이면도로서 노인 치어 숨지게 하고 도주까지

'무면허' 트럭 운전기사, 이면도로서 노인 치어 숨지게 하고 도주까지
입력 2021-09-13 13:39 | 수정 2021-09-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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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면허' 트럭 운전기사, 이면도로서 노인 치어 숨지게 하고 도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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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면허 상태로 70대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하고 도주한 혐의로 50대 덤프트럭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어제 저녁 8시쯤 인천 대곡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26톤 덤프트럭을 몰다 75살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혐의로 54살 덤프트럭 운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조사 결과 인근 밭에서 일을 하던 피해자는, 좁은 길에 너무 큰 트럭이 다닌다고 항의하며 운전석으로 다가가던 중 사고를 당했으며,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차량 번호판을 확인한 뒤 트럭 운전자에게 연락했으며, 자진 출석한 운전자는 "사고가 난 걸 몰랐고, 도주한 게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운전자는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덤프트럭을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차량 앞쪽으로 이동하던 피해자가 쓰러지는 장면이 블랙박스에 촬영됐다"며 "피해자가 숨진데다 사고 이후 도주했다는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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