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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정영훈

기후위기로 침엽수 죽어간다‥백두대간 생태계 변화 가속화

기후위기로 침엽수 죽어간다‥백두대간 생태계 변화 가속화
입력 2021-09-13 17:16 | 수정 2021-09-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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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위기로 침엽수 죽어간다‥백두대간 생태계 변화 가속화

    지리산 천왕봉에서 관찰된 집단 고사 [녹색연합 제공]

    기후 위기로 백두대간 및 국립공원 아고산대 식물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환경단체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녹색연합은 백두대간 생태축의 아고산대의 침엽수들의 고사가 올해 여름 그 어느 때보다 광범위하고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을 관찰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색연합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지리산, 덕유산, 계방산 등에서 가문비가 집단 고사했고, 올해는 광범위한 기후 스트레스로 총 7종의 침엽수가 넓은 영역에 걸쳐 고사했습니다.

    특히 지리산 구상나무는 지난해 봄부터 한라산 구상나무를 능가할 정도로 집단 고사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앞서 2013년에는 한라산 아고산대 구상나무가, 2016년에는 지리산 구상나무와 설악산 분비나무가 고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은 "기후 위기 때문에 식물, 특히 침엽수가 빠른 속도로 죽어가고 있다"며 "아고산대 생태계 변화를 기후 위기의 적신호로 인식하고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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