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 교직원 98.2% 접종 완료‥"8월 초 이후 교직원 감염 둔화"

[사진 제공: 연합뉴스]

전국 보육 교직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어린이집을 고리로 한 감염 사례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지난 6월 198명에서 7월 676명으로 크게 늘었지만, 8월 이후에는 서서히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이후, 보육 교직원이 확진된 사례를 보면, 7월 말에는 발생률이 1만 명당 2.0명을 웃돌았지만, 8월 들어서는 1.0명, 0.5명 수준으로 서서히 낮아졌습니다.

중대본은 "보육 교직원 감염률은 보육 교직원 대상 2차 접종 완료 시점인 8월 초부터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보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백신 예방접종이 어린이집 방역에 일정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0시 기준,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및 기타 인력 약 28만 5천명 가운데 백신 접종 완료자는 28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