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아동학대 예방 '915 캠페인' 두 달 동안 진행

[사진 제공: 연합뉴스]

복건복지부는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위한 국민 다짐 캠페인'을 오늘(15일)부터 아동학대 예방의 날인 11월 19일까지 두 달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누리집 등을 통해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다짐 문구와 배경을 선택해 자신의 SNS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참여 가능하며, 권덕철 복지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들도 자신의 SNS에 관련 문구를 게시했습니다.

복지부는 앞서 지난 1월, 자녀 체벌의 근거로 여겨졌던 민법상 징계권인 민법 제915조가 폐지된 것을 계기로 이번 캠페인을 '915 캠페인'이라고 이름지었습니다.

복지부는 아울러 앞으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공익광고를 벌이고, 체벌이 없는 '긍정 양육 지침'을 안내할 방침입니다.

권 장관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녀를 소유물이 아닌, 동등한 인격체로서 존중하는 인식이 확산하길 희망한다"며 정부 역시 아동학대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