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하던 30대 보건소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쯤 미추홀구의 한 아파트에서 부평구보건소 소속 공무원 3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년 전 공무원에 임용된 A씨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역학조사 업무를 담당했으며, 달마다 100시간 넘게 초과 근무를 하는 등 업무가 과중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해당 아파트에 혼자서 거주했으며, 다른 가족과는 오랫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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