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번에는 경남으로 가 보겠습니다.
경남은 태풍이 근접하는 오늘 오후가 가장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창원 마산항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재경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곳 마산항에는 약한 빗줄기가 내리다 조금 전 그쳤습니다.
바다 물결은 비교적 잔잔한 편이지만 바람은 서서히 강해지고 있습니다.
태풍 찬투 북상 소식에 이곳 마산항을 비롯한 경남의 항포구에는 1만 4천여 척의 어선이 대피를 마쳤습니다.
내일 새벽 경남 남해와 하동을 시작으로 아침에는 경남 대부분 지역으로 태풍 특보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태풍 '찬투'는 지금 속도라면 13시간 뒤인 내일 오후 1시 남해안에 가장 근접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경남지역은 태풍이 남쪽 해상을 따라 일본쪽으로 빠져나가는 내일 오후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람이 서 있기도 힘들 정도의 강한 바람과 폭우가 예상되면서 오늘 오후부터 지리산 탐방로와 대피소, 야영장은 이미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태풍에 대비해 비상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인명 피해나 산사태 발생이 우려되는 곳과 대규모 공사장, 배수펌프장 등 재난취약시설 1천여 곳을 점검했습니다.
지금까지 창원 마산항에서 MBC 뉴스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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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재경
[특보] 어선 1만 4천여 척 대피‥내일 오후 고비
[특보] 어선 1만 4천여 척 대피‥내일 오후 고비
입력 2021-09-17 00:07 |
수정 2021-09-1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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