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마왕'이라는 이름의 계정을 운영하며 성 착취 영상을 제작, 유포한 혐의를 받는 33살 남성 박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박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내줬습니다.
박 씨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성 착취 영상 1백여 개를 만들어 '마왕' 계정을 통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10여 명으로, 미성년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월 초,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마왕' 계정 운영자를 처벌해 달라는 글이 올라왔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사흘 전, 서울 모처에서 박 씨를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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