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무면허 사고에 음주측정 하려던 경찰 머리로 들이받아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아들인 래퍼 21살 장용준 씨가 무면허 운전을 하다 음주측정을 요구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어젯밤 10시 반쯤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 다른 차와 접촉 사고를 내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이에 불응하며 경찰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로 장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장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한 후, 집으로 돌려보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씨는 지난해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