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사의 코로나19 백신이 5세에서 11세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정부는 향후 접종 사례를 보면서 접종 대상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 "예방접종 대상 확대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사항과 유효성·안전성에 대한 문헌, 이미 접종을 진행한 국가들의 사례 등을 모니터링한 뒤 전문가 검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12세에서 17세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4분기 백신 접종계획을 수립 중인 정부가, 향후 상황에 따라 접종 연령을 더 낮출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입니다.
앞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자사의 백신이 5세에서 11세에게도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시험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2천 26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성인 기준 투여량의 3분의 1인 10마이크로그램을 3주 간격으로 접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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