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경찰서는 지나가던 행인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20대 남성 3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가해자 일당은 지난 16일 새벽 1시쯤, 경기 시흥시 배곧동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인근 식당 종업원을 주먹 등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는데, 초면인 피해자와 눈이 마주치자 "기분이 나쁘니 맞으라"고 말하며 10분여간 주먹을 휘두르고, 차량 열쇠를 빼앗아 운전까지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해자 일당은 폭행 다음 날 오후 피해자가 일하는 가게에 찾아가 사과한 뒤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들이 합의를 시도하고 있지만, 그와 별개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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