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치고도 확진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젊은 층이 다수를 차지하는 얀센 백신 접종자의 감염 비율이 특히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브리핑에서 "얀센 백신 주 접종 대상자의 활동력이 왕성하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대한 노출력이 많아 돌파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이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보다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1회 접종의 한계는 좀 더 연구결과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며 "결과에 따라 부스터샷도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국내 백신 접종 완료자 중 0.04%에 해당하는 5천880명이 돌파감염 추정 사례로 집계됐습니다.
백신 종류별로는 얀센 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률이 0.16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의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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