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테러단체에 테러자금을 보낸 국내 거주 러시아인이 테러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오늘 테러방지법과 테러자금금지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러시아 국적 2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A씨는 시리아 테러단체 '알 누스라 전선' 조직원과 사회관계망서비스로 연락하고 차명계좌와 환치기 계좌를 통해 테러자금 290만원을 보낸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국가정보원과 서울경찰청은 공조수사를 통해 이번달 초 A씨를 체포했고, 검찰은 확보한 증거자료를 토대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2019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모두 6명을 테러단체 자금지원 혐의로 재판에 넘겨 모두 유죄가 확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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