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조국현

검찰, '고발 사주' 공수처 이첩‥손준성 관여 확인

검찰, '고발 사주' 공수처 이첩‥손준성 관여 확인
입력 2021-09-30 15:00 | 수정 2021-09-30 15:17
재생목록
    검찰, '고발 사주' 공수처 이첩‥손준성 관여 확인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가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이첩했습니다.

    검찰은 "수사 결과 현직 검사의 관여 사실과 정황이 확인됐다"며 "그 밖의 피고소인들도 중복수사 방지 등을 고려해 함께 이첩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등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한동훈 검사장 등을 고소한 사건을 수사해 왔습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손 전 수사정보정책관의 관여 사실을 확인하고 같은 사건을 수사 중인 공수처에 사건을 넘기기로 했습니다.

    공수처법상 검찰 등 다른 기관이 검사의 고위공직자범죄 혐의를 발견하면 사건을 수사처에 이첩하게 돼있습니다.

    대검 진상조사 자료나 조성은 씨가 제출한 휴대전화와 USB를 포렌식해 분석한 결과 조씨가 전달받은 텔레그램상 '손준성 보냄' 표시가 조작된 건 아니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손 전 수사정보정책관이 고발장 작성에 관여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은 공수처가 도맡아 실체를 규명하게 됐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