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래퍼 장용준 '무면허 음주운전' 경찰 출석

무면허 상태로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는 래퍼 장용준 씨가 오늘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장용준 씨는 오늘 오후 6시 40분쯤 서울 서초경찰서에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변호사와 함께 나타났습니다.

장 씨는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에서 무면허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장 씨는 "왜 음주 측정을 거부했냐", "동승자가 누구냐"는 등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장씨는 2년 지난해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