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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구속여부 오늘밤 결정‥"700억 약정은 농담이었을 뿐"

유동규 구속여부 오늘밤 결정‥"700억 약정은 농담이었을 뿐"
입력 2021-10-03 09:37 | 수정 2021-10-0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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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동규 구속여부 오늘밤 결정‥"700억 약정은 농담이었을 뿐"

    자료 제공: 연합뉴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구속 여부가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 전 본부장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 측 김국일 변호사는 심사 뒤 취재진에게 "혐의를 전반적으로 부인했다"며 "방어권 보장을 위해 불구속 수사를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 전 본부장이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700억원을 받기로 약정했다는 의혹에는 "대주주 김만배 씨와 농담처럼 이야기 한 게 녹취됐을 뿐 실제 약속한 적도, 받은 적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변호사는 이어 유 전 본부장이 압수수색 당시 창 밖으로 던진 휴대전화는 2주 전에 교체한 것이라며 이전에 쓰던 휴대전화는 검찰에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유 전 본부장 측이 예전 휴대전화를 판매업자에게 맡겼다면서도 그 업자가 누구인지는 알려주지 않고 있다며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밤 늦게 결정될 전망인 가운데, 유 전 본부장이 검찰의 첫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증거 인멸을 시도했던 정황 등으로 미뤄 영장 발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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