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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정영훈

연천 군부대 36명 무더기 '돌파감염'‥"대부분 화이자 접종"

연천 군부대 36명 무더기 '돌파감염'‥"대부분 화이자 접종"
입력 2021-10-03 18:38 | 수정 2021-10-0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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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 군부대 36명 무더기 '돌파감염'‥"대부분 화이자 접종"

    연천 군부대 무더기 '돌파감염' [사진 제공: 연합뉴스]

    경기도 연천에 있는 육군 모 부대에서 46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확진자 중 78%인 36명이 '돌파감염' 사례로 판명됐습니다.

    군내 백신접종이 사실상 완료된 이후 돌파감염을 포함해 수십 명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자료를 통해 "연천 군부대에서 감염된 군인 대부분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부대에선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어제 오후까지 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36명은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돌파감염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돌파감염자 중 33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으며, 나머지 3명은 1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화이자 백신을 맞은 '교차접종자'입니다.

    당초 해당 군부대에서 41명이 돌파감염 사례로 알려졌지만 확인 결과 5명은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지 않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방대본은 "부대 내 집단생활을 통한 바이러스 노출이 집단감염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장병들은 대부분 무증상으로 알려졌으며,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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