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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4일)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해당 연구에선 감염예방효과 뿐 아니라 "중증화 예방효과는 19.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추진단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에서도 추가 접종을 시행하고 있고 대부분 고위험군인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기본접종 완료 후 약 6개월이 지난 뒤 추가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정은경 추진단장 겸 질병관리청장은 설명회에 참석해 "급성백혈병, 면역결핍증, 자가면역 류마티스 등 일부 면역저하자의 경우 접종 뒤 6개월이 아닌 2개월 이후부터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며 "면역저하자는 18일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설명회에 참석한 송준영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는 "1·2차 접종 완료 후 6개월까지는 충분히 높은 항체 면역이 유지되고 8개월 이후 가파르게 항체 면역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면역저하자는 좀 더 빠르게 면역 감퇴를 보일 수 있어 6개월 이내에 어느 시점에라도 추가접종이 가능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송 교수는 추가접종에 따른 이상반응 우려에 대해 "미국과 이스라엘 2만여명을 대상으로 추가접종 후 모니터링을 했을 때 예상치 못한 중증, 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아 추가접종 시 심각한 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다만 "1·2차 접종했을 때 이상반응 있었으면 추가접종에서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경과를 관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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