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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조희형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접종 시 감염예방 11.3배·중증예방 19.5배 높아"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접종 시 감염예방 11.3배·중증예방 19.5배 높아"
입력 2021-10-04 19:09 | 수정 2021-10-0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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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접종 시 감염예방 11.3배·중증예방 19.5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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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5일)부터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 사전예약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방역당국이 오늘 전문가설명회를 열어 "화이자 백신을 추가 접종한 임상 연구에서 감염예방 효과는 11.3배 높아졌다"며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4일)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해당 연구에선 감염예방효과 뿐 아니라 "중증화 예방효과는 19.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추진단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에서도 추가 접종을 시행하고 있고 대부분 고위험군인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기본접종 완료 후 약 6개월이 지난 뒤 추가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정은경 추진단장 겸 질병관리청장은 설명회에 참석해 "급성백혈병, 면역결핍증, 자가면역 류마티스 등 일부 면역저하자의 경우 접종 뒤 6개월이 아닌 2개월 이후부터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며 "면역저하자는 18일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설명회에 참석한 송준영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는 "1·2차 접종 완료 후 6개월까지는 충분히 높은 항체 면역이 유지되고 8개월 이후 가파르게 항체 면역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면역저하자는 좀 더 빠르게 면역 감퇴를 보일 수 있어 6개월 이내에 어느 시점에라도 추가접종이 가능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송 교수는 추가접종에 따른 이상반응 우려에 대해 "미국과 이스라엘 2만여명을 대상으로 추가접종 후 모니터링을 했을 때 예상치 못한 중증, 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아 추가접종 시 심각한 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다만 "1·2차 접종했을 때 이상반응 있었으면 추가접종에서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경과를 관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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