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회사인 '배달의 민족'이 임의로 손님의 음식 주문을 막아 음식점 영업을 방해하고 있다는 MBC 보도와 관련해, 배달의 민족은 "주문 제한으로 인해 소비자와 업주들에게 피해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배달의 민족 김범준 대표는 어제 국회에서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배달기사가 얼마나 일할지 정확한 예측이 어려워, 주문과 불균형이 생기고, 전체 시스템이 먹통이 되는 경우가 있다"며 "피해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배달기사 부족으로 인한 '주문 제한'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에게는 해당 가게가 '준비 중', 즉 영업을 하지 않는 상태로 오인하게 만든 데 대해서 "고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한 점을 깨닫고, 앞으로 잘 안내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배달의 민족은 최근 배달기사 부족으로 인해 일방적으로 '주문 제한'조치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음식점들은 매출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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