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근무한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병채씨를 오늘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곽 씨는 올해 3월 화천대유 퇴사 전 50억 원에 달하는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한 시민단체가 이 퇴직금은 곽상도 의원 측에게 건넨 뇌물이라며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습니다.
앞서 곽병채 씨는 지난달 26일 낸 입장문에서 아버지 곽상도 의원의 소개로 2015년부터 화천대유에서 근무했으며, 사업지 내 문화재 관련 업무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50억원의 퇴직금은 산업재해를 당해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곽 씨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오늘 조사에서 곽 씨가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퇴직금의 성격 등을 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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