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희 전 프로농구 감독이 자신이 운영하는 농구교실 운영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2018년 5월부터 10월 사이, 농구교실 법인관계자 4명과 함께, 농구교실 운영비 1억 8천만원을 개인적으로 쓰는 등 횡령한 혐의로 강동희 전 감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3월 고소장을 접수한 뒤 강 전 감독 등을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했고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지난 1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강 전 감독은 지난 2011년 주전 선수 대신 후보 선수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고 한국농구연맹에서 제명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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