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임명찬

대장동 특혜·로비 의혹 김만배 14시간 조사…혐의 전면 부인

대장동 특혜·로비 의혹 김만배 14시간 조사…혐의 전면 부인
입력 2021-10-12 02:19 | 수정 2021-10-12 02:20
재생목록
    대장동 특혜·로비 의혹 김만배 14시간 조사…혐의 전면 부인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14시간 넘는 검찰 조사를 받고 오늘(12) 새벽 0시 20분쯤 귀가했습니다.

    김 씨는 귀갓길에 취재진과 만나 "검찰에 사실대로 성실하게 소명했다"며 "천화동인 1호는 의심할 여지 없이 화천대유 소속이고, 화천대유는 내 개인 법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천화동인 1호 지분 절반은 그분 것'이라고 언급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영학 회계사 등과 공동 비용 분담을 놓고 다투는 과정에서 자신이 더 이상 비용 부담을 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그렇게 말한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화천대유에서 빌린 473억원은 "초기 운영비나 운영 과정에서 빌린 돈을 갚는데 사용했고 불법적으로 쓴 건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대장동 개발사업 실무를 관장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게 뇌물 5억 원을 건넨 혐의와 업무상 배임·횡령, 그리고 대장동 개발 사업을 둘러싼 정관계 로비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검찰 조사에서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확인할 내용이 방대한 만큼 추가 소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