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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정영훈

국제적 멸종위기종 뿔제비갈매기, 국내서 5번째 번식 성공

국제적 멸종위기종 뿔제비갈매기, 국내서 5번째 번식 성공
입력 2021-10-12 13:50 | 수정 2021-10-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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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적 멸종위기종 뿔제비갈매기, 국내서 5번째 번식 성공

    사진 제공: 연합뉴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뿔제비갈매기가 전남 영광군 육산도에서 2016년 이후 5번째 번식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뿔제비갈매기는 2016년 4월 국립생태원의 무인도서 자연환경조사 과정을 통해 무인도인 육산도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현재 번식지는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중국 지역의 섬 5곳뿐입니다.

    올해 3월부터 한달간 육산도에 모두 7마리의 뿔제비갈매기가 찾아왔으며, 그중 한 쌍이 새끼 1마리를 번식했습니다.

    이는 2016년 국내 번식지가 밝혀진 후 5번째 번식입니다.

    국립생태원은 2016년부터 뿔제비갈매기의 번식과 행동에 대한 기초 생태자료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가락지 부착 등을 통해 장기적인 번식생태 연구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2016년부터 CCTV, 무인센서카메라를 설치해 뿔제비갈매기가 3월 말 국내 번식지에 도착해 4월 중순에서 5월 초순에 산란을 시작한다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이와 함께 새끼가 25~27일 만에 부화해 7월 말 번식지를 떠나는 번식과정도 확인했습니다.

    국립생태원은 뿔제비갈매기의 기초 생태연구를 진행하면서 안정적인 번식을 통해 개체 수가 증가할 수 있도록 서식지 보호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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