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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 핵심' 남욱 "김만배와 350억 로비 비용으로 다퉈"

'대장동 의혹 핵심' 남욱 "김만배와 350억 로비 비용으로 다퉈"
입력 2021-10-12 22:47 | 수정 2021-10-1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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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동 의혹 핵심' 남욱 "김만배와 350억 로비 비용으로 다퉈"

    사진 제공:연합뉴스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이자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가 "김만배 회장이 350억원 로비 비용이 든다는 얘기를 했다"며, "비용 문제로 다툴 때 이런 얘기가 외부로 나가면 큰일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남 씨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김 회장으로부터 "50억원씩 7명에게 350억원을 주기로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그것 때문에 계속 부딪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7명이 누군지에 대해 "기사에 보시면 다 나오는 분들"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들에게 돈을 주기로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6일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도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정영학 회계사 등에 의하면 50억원씩 주기로 한 6명의 이름이 나온다"며, 권순일 전 대법관과 김수남 전 검찰총장, 박영수 전 특검, 곽상도 의원 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남 씨는 또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성남도시개발의 유동규 전 본부장이 의사결정권자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만배 회장으로부터 유 전 본부장의 지분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남 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외교부에는 여권 무효화를 요청했는데, 남 씨는 "가족들의 신변 문제만 정리되면 곧 귀국해 소상히 조사에 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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