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자료 사진)
노조는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이 고용노동부에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은 청소노동자 노조를 와해시키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최소 15개 이상의 노조파괴 문건을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문건에는 민주노총 탈퇴를 요구하고, 한국노총으로 전향 가능한 대상자들을 회유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병원 사무국이 노조 파괴에 직접 개입했고 관련 내용을 세브란스 병원장에게도 직접 보고했다는 게 확인됐다"면서 "병원은 피해 당사자들에게 사과하고 악질 용역업체를 퇴출하는 등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서울 서부지검은 지난 3월, 노동자 107명에게 노조 탈퇴서를 받는 등 노조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병원 사무국장과 용역업체 직원 등 9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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