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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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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증가세 한숨돌렸지만‥"이동 증가·지역사회 감염 '우려'"

환자 증가세 한숨돌렸지만‥"이동 증가·지역사회 감염 '우려'"
입력 2021-10-13 16:33 | 수정 2021-10-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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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 증가세 한숨돌렸지만‥"이동 증가·지역사회 감염 '우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자료사진]

    방역당국은 이달 들어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다소 감소했지만, 지난달 추석 연휴 이후로 전반적인 이동량이 늘고 지역사회에 감염원이 누적돼 재확산 위험이 있다고 봤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추석 연휴 직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고, 동시에 사람들의 이동량이 늘어난 뒤 그 여파가 지금까지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지난 5일 기준 주민 이동량이 4차 대유행 직전과 유사한 수준까지 올랐고, 단풍놀이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까지 맞물릴 경우 이동량이 지금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환자 발생이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하기는 어렵고, 아직 조심할 부분이 많다"며 "감소세가 유지되는 것은 다행스럽지만, 여전히 확산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절기의 경우, 바이러스의 활성이 잘 보존되고, 환경 적응성이 높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유행 가능성이 있다"며 "단계적 일상 회복과 함께 사람들의 활동량이 증가할 수 있어 조금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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