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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노조 "'故 홍정운' 재발 방지대책 마련해야"

특성화고노조 "'故 홍정운' 재발 방지대책 마련해야"
입력 2021-10-14 14:49 | 수정 2021-10-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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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성화고노조 "'故 홍정운' 재발 방지대책 마련해야"

    현장실습 도중 숨진 故 홍정운 군의 사진이 담긴 현수막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특성화고 학생과 졸업생들이 최근 전남 여수의 요트업체에서 현장실습 도중 숨진 고 홍정운군 사고와 관련해, 현장실습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과 '특성화고등학생 권리연합회'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홍정운군 사건이 일어난 요트업체 사장을 구속하고, 중대재해를 발생시키는 현장실습 기업에 대한 강력한 처벌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또, "'제2의 홍정운'이 나오지 않도록 정부가 유해·위험 직종의 현장실습을 전면 금지하고, 양질의 실습처를 확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또, 현장실습생에게 최저임금을 적용하고, 고용노동부가 현장실습 기업체를 관리감독하는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현재 현장실습 업채의 안전 문제도 전수 조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지난 6일 전남 여수의 한 요트 선착장에 현장실습을 나갔던 특성화고 학생 홍정운군은, 잠수 장비를 착용한 채 요트 바닥의 따개비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다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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