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고 박원순 전 시장 재임 당시 추진됐던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해 감사에 착수합니다.
서울시는 "유창복 전 서울시 협치자문관이 지난 2012년 설립한 '사단법인 마을'이 지난 10년간 6백억원의 마을공동체 사업을 독점적으로 위탁받는 등 불공정과 특혜 시비가 있었다"며, "객관적이고 엄격한 감사를 통해, 잘못된 행정을 바로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사단법인 마을'은 또 지난 2016년부터 지난 6월까지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면서 14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 받는 등 수탁 범위를 넓혀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13일, '서울시 바로 세우기' 추진을고 선언하면서, 민간 보조나 민간 위탁 사업을 상대로 한 대대적인 구조 점검과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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